완도군 약산면 가사,득암,어두, 당목 앞바다 감성돔 바다낚시 조황정보
2009년 12월 11일 전라남도 완도군 약산면 가사해수욕장 앞바다의 바다낚시 조황정보입니다.
10시가 넘어선 늦은 시간 출조를 시작하여 낚시대를 드리우고 10여분쯤 지났을까 낚시대의 끝이 심하게 움직입니다.
챔질을 하고 릴링을 시작하니 제법 힘이 좋습니다. 짐작으로 보니 큰 씨알을 아닌 것 같고 30cm내외의 감성돔이라 느껴집니다.
낚시바늘에 걸린채 도망가고자 안감힘을 쓰는 감성돔을 서서히 올려보니 28cm 정도로 크기는 요즘 감성돔에 비해 적은 씨알이었고,
다시 미끼를 끼우고 낚시대를 던져 놓으니 얼마 시간이 지나지 않았는데 바로 또 입질이 왔습니다.
조금 전 잡았던 녀석과 비슷한 씨알의 감성돔입니다. 좋아서 감성돔을 바라보고 미소를 지으고 있을때 바로 이순간 옆 낚시대가 심하게 휘어지면서 고개를 숙이고 있을때 챔질을 하였고 무척이나 힘이 좋은 녀석이 도망가고자 안간힘을 씀니다.
짐작컨데 이저보다는 조금 더 큰 감성돔이라 생각하고 릴링을 계속합니다. 짜릿한 손맛이 정말 좋았습니다.
올려보니 30cm가 조금 넘는 감성돔이었지만 엄청난 힘을 과시했습니다. 연거푸 3마리의 감성돔을 잡고 잠시 시간이 흘렀을 무렵 처음 입질한 낚시대에서 입질이 왔으며 크기는 조금 더 작았습니다.
한참 시간이 지나니 물살이 세져 대물급의 감성돔을 노리고 미역양식장으로 장소를 옮기고 낚시대를 드리웁니다.
2시간쯤 지났을 무렵까지 장어,우럭,성대 등 잡어의 입질은 가끔씩 계속되고 있을 무렵 맨 가장자리의 낚시대가 강한 충격과 함께 어신이 와서 챔질을 해보니 기대했던 대물급이 아닌 작은 씨알의 감성돔이 잡혔습니다.
물때의 시기로 보아 대물급의 감성돔이 입질할 시간이 다 되었는데도 입질이 없어 대물급의 감성돔은 다음 기회를 기다려야 할 것 같아 그만 그만 철수하기로 마음먹고 낚시대를 접습니다.
오늘 총 5마리의 감성돔과 우럭,장어,성대,보리멸 등 다수의 잡어들을 잡고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사진은 잡은 감성돔과 당목 축양장 배수구 주변 낚시하는 장면과 갯바위와 선상낚시 장면들을 담았습니다.
감성돔과 잡어들 입니다.
당목항 주변의 꽁치낚시를 즐기는 낚시인들의 모습
당목 구초소(예전엔 전투경찰의 매복초소가 있었음) 부근 갯바위와 선상낚시
갯바위에 낚시하시는 모습이 안보인다고요.... 근접촬영입니다.
등대에서 당목항 쪽
등대주변
등대에서 가사해수욕장 방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