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말경에 출조하여 감성돔 2마리와 잡어 몇마리를 잡은 이후(사진자료가 없어 조황정보에 올리지 않았음)에 오랜만에 2012년 3월26일 출조를 하였습니다.
당목리 주변에서 잠시동안 낚시대를 드리우니 소식이 없어 와 가사리, 득암리 주변의 앞바다의 한 곳에 배를 정박하고서 낚시대를 드리우니 한통의 전화가 걸려옵니다.   선착장에 주차장의 주차선을 그린다고 차량을 잠시 다른 곳으로 이동해 주라는 전화입니다.  이제 막 물때가 되었는데.......아쉽지만 차량을 이동하려 낚시대를 접습니다.
차량을 이동한 후 다시 첨의 장소에 배를 정박하고서 낚시대를 드리웁니다.   이미 물때는 지나가 버려 다음의 물때를 여유있게 기다려 봅니다.  물살이 너무 세기에 봉돌을 하나씩 바꿔 봅니다.   안쪽으로 흐르던 물이 이제 자리를 잡으며 바로 앞쪽으로 흐르는 시기가 되었는데 앞쪽에 던져둔 낚시대가 쏜살같이 끌려갑니다.  깜짝 놀라 잽싸게 끌려나가는 낚시대를 잡으니 상당히 강한 힘이 느껴집니다.
서서히 릴링을 하면서 손맛을 만끽합니다.  강한 힘과 누그러진 힘이 번갈아 느껴지며 감성돔의 얼굴이 보입니다.  오랜만에 잡은 감성돔인지 정말 환상적인 느낌이었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이날 잡은 41cm의 감성돔과 잡어들입니다.

이 감성돔은 직장 동료를 초대하여 껍질은 더운물로 데친다음 바로 찬물로 식혀 횟감으로 손질하였답니다.  모두들 넘 좋아 하셨지요.
나머지 잡어들은 매운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