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약산면 가사,득암,어두, 당목 앞바다 감성돔 바다낚시 조황정보
2013년 추석날의 가사동백숲해변 앞바다 가사리권 감성돔 조황정보입니다.
어제 낚시터였던 당목리권으로 향하여 자리를 잡고서 낚시대를 드리우고 한참을 기다리니 아무런 소식이 없습니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어두리권에서 다수의 감성돔이 잡혔다는 소리에 귀가 솔깃해 다시 어두리쪽으로 향하여 한참동안 낚시에 전념해 보지만 몇 마리의 감성돔과 복어치 몇 마리뿐 큰 수확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곳 어두리권에서는 승부가 나지 않을 것 같다 주변을 두리번 거리며 누군가가 감성돔을 잡아 내기만을 기다려보지만 아무도 잡는 사람이 없다. 아루래도 가사리권으로 이동하는게 좋을 것 같아 오후에 자리를 옮겨 봅니다.
가사리권 주변엔 낚시를 하시는 분들이 많지는 않지만 몇 분 보였습니다. 바지선과 함께 나란히 정박하고서 낚시대를 드리웁니다. 한참을 기다리니 입질이 찾아 옵니다. 몇 마리의ㅣ 감성돔의 입질을 받으면서 감성돔이 왜 입질을 하지 않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오늘과 요즘의 감성돔은 어떤 원인에 의해서인지는 알 수 없지만 매우 예민해져 있는 상태입니다. 낚시바늘이 조금이라도 보이면 감성돔은 입질을 전혀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특히 크릴은 낚시바늘이 대부분 드러나 보이기때문에 크릴에서는 감성돔의 입질을 전혀 받아보질 못했으며 지렁이도 매우 어렵게 입질을 받습니다. 지렁이를 끼운 낚시대에 입질이 없어 올려보면 바늘이 조금 보이고 있었으며 이 바늘이 보이지 않도록 다듬은 다음에 던져 두면 감성돔의 입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16마리의 감성돔(살아있는 11마리와, 바늘을 삼킨 5마리), 27cm 돌돔 1마리, 잡어 몇마리를 잡았습니다. 아참 동생과 함께 한 조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