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약산 당목리에서 가사리와 득암리 조황정보를 바다풍경펜션에서.....
2015년12월8일 날씨 맑음,  물때 3물입니다.  완도 신지 송곡항에서 6시30분 배를 타려고 일찍부터 서둘러 송곡항에 도착하니 벌써 몇대의 차량들이 줄지어 서 있지만 배와 매표소에서는 움직임이 없습니다.   12월 1일부터 첫배 출항시간이 7시로 변경되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몰랐나 봅니다.    
  당목리 방향과 반대방향인 득암리 방향으로 뱃머리를 돌려 낚시터 장소에 정박을 하고서 낚시대를 드리울려 하니 작업선 한척이 우리가 정박한 곳으로 오는 것 같아 일하시는 분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으려고 얼른 이동하여 고정하니 아니나 다를까 그 작업선은 내가 첫 묶었던 곳에 배를 정박하고서 열심히 일을 합니다.
  낚시대를 드리우니 이제 물의 흐름이 매우 약해져 있으며 물의 흐름 방향도 점차 바다로 향합니다.  이제부터 입질이 올 시간인데.....하지만 얼마 있으니 제가 묶어둔 양식장에 주인이 일을 하려고하니 급한 마음에 바로 옆으로 이동하여 낚시대를 드리웁니다.
이제 약하지만 물의 흐름이 바뀌었고 잠시 후 감성돔의 입질이 바로 찾아옵니다. 
  3마리의 감성돔을 잡았을 때 물은 완전히 바뀌었고 반대쪽 방향으로 낚시대를 던져둡니다.  낚시대 하나만 기존의 방향으로 살포시 던져 둡니다.  이어 연거푸 5마리의 감성돔이 입질을 하였으며 씨알은 30~38cm로 비교적 큰 감성돔을 잡았습니다.
  잡아 온 감성돔은 동료들과 함께 횟감과 구이로 맛있게 먹었답니다. 매운탕도 먹고.... 남은 감성돔은 어죽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