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약산 바다풍경펜션에서 알려드리는 11월26일 감성돔 조황입니다.
아들이 멀리 화순 학교 기숙사에서 돌아오는 날이라서 많은 조과를 기대하며 낚시터로 향하여 양식장 낚시터에 배를 정박하고서 낚시대를 드리우니 간간히 올라오는 조기와 우럭, 쏨뱅이의 입질과 감성돔의 입질도 찾아옵니다.
 광주 송정리에서 치료를 받으려면 2시경에 철수를 해야 하는 것이 걱정이었는데 12시도 되질 않아 사랑하는 아내의 전화가 걸려옵니다.  몇 방울 떨어진 비와 잣밤(VIP)실의 손님께서 이미 오셔서 바베큐 숯불구이를 준비하고 있는데 한방울 씩 떨어지는 비때문에 비가림을 해주어야 한다고 하니.....
 그만 낚시대를 접고 돌아와 비가림 천막을 설치하며 고객님들과 잠깐의 시간을 보내다가 치료를 받으러 송정리로 향합니다.......
아들과 함께 오는 길에 살려 둔 몇 마리의 감성돔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와 횟감으로 손질하여 즐건 시간을 함께 보냅니다.
직접 잡은 자연산 우럭 한마리를 횟감으로 손질하여 고객님의 자리에 올려 드리니 모두들 엄청 좋아 하십니다.
 맨아래 사진은 아들과 함께 살려 둔 감성돔을 가지러 갔을 때 낮에 제가 낚시를 하고 있던 주변에서 함께 하던 마을 동생이 잡아 온 감성돔을 카메라에 잠깐 담아보았습니다. 참 많이 잡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