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약산면 가사,득암,어두, 당목 앞바다 감성돔 바다낚시 조황정보
9월9일 완도 약산 당목리와 가사리 조황정보를 바다풍경펜션민박에서 알려드리는 조황정보입니다...
아침 일찍 바다로 향하니 향긋한 바닷바람이 반겨줍니다.
약간의 구름이 끼어 떠오르는 해가 구름사이로 방긋 웃으며 반겨주는 아주 좋은 날씨입니다.
미끼새우를 끼우고 원투대를 2대 던져 두고 찌낚시를 시작합니다.
한참을 지나도 감성돔의 입질은 없고 시간만 흘러가니 편안했던 마음이 조금씩 달라져 가는 느낌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을 무렵 갑자기 어제 밤에 손님들이 남겨 둔 지렁이 미끼를 냉동실에 넣어두었던 것을 하나 가져왔던게 생각나서 하나의 낚시대에 끼우고 기다리니 얼마 시간이 흐르지 않았는데 입질이 옵니다.
이 후 몇 마리의 감성돔을 지렁이에서 잡았지만 조과가 별로입니다. 새우도 가끔 갈아주면서 낚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렁이의 효과도 별로라서 크릴만 사용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간간히 찌낚시에서 입질이 있고 간혹 던져 둔 원투대에서도 한마리씩 잡혀옵니다.
물의 흐름이 바뀌자 반대쪽에 원투대를 던져 놓고 찌낚시를 하는데 원투대에 입질이 찾아 옵니다. 챔질을 하니 묵직하면서 아주 힘이 좋은 숭어가 힘을 쓰기 시작합니다. 원투대를 이리저리 움직이며 숭어의 힘을 빼기 시작합니다.
한참을 올라오다 갑자기 힘을 쓰면서 도망가려는 숭어를 간신히 제압하길 반복하니 숭어의 힘이 서서히 빠지기 시작함을 느낍니다.
평소엔 왼손에 낚시대를 잡지만 뜰채로 고기를 유도하려고 오른손엔 낚시대를 바꿔 왼손에 뜰채를 물에 담가두며 숭어를 천천히 유도합니다.
카메라의 위치를 잡고 셀카촬영을 위해 잡아 올린 숭어를 들고 '찰칵' 하니 이런 멋진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오늘의 조과는 감성돔 40여 마리, 고등어 20여마리, 숭어 1마리와 쏨뱅이 등 잡어 몇 마리의 조과가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