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제 오후에 도착했던 해동리와 어두리 사이 앞바다로 바로 달려갑니다.
적당하고 잘 잡힐 것 같은 장소를 찾아 배를 정박하고서 낚시를 합니다. 어제 이곳 부근에서 3마리의 감성돔을 잡았던 기억을 되살리며 오늘도 대박이 나기를 기다리고 있을 무렵 동생이 드뎌 감성돔을 걸었습니다.
무척이나 센 힘을 자랑하며 도망가려고 안간힘을 쓰지만 결국 바닷물 수면위에 새하얀 배를 드리우며 항복을 하고 있을 무렵,  작은 가오리 한마리가 약하게 입질을 합니다. 이어 쏨뱅이와 2번의 감성돔 입질을 받았습니다. 적당한 수온의 탓인지 따사하고 조용한 날씨 탓인지 무척이나 센 힘을 자랑하는 감성돔에 짜릿한 손맛을 만끽합니다.  
 오늘은 감성돔 3마리와 쏨뱅이 2마리, 작은 가오리 1마리를 잡고 일찌감치 돌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