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1일 물때가 4물인 완도군 약산면 가사리 앞바다 감성돔 조황을 바다풍경펜션에서 올려드립니다.
오늘은 물때가 적당한 4물로 무척이나 기대되기에 아침 일찍 일어나 이것 저것을 챙기고 선착장 방파제에 도착하니 동쪽에서 먼동이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아직은 깜깜합니다.
 낚시터에 배를 정박하여 낚시대를 드리우니 아침 햇살이 떠오르기 전에 감성돔의 입질이 시작됩니다. 연거푸 몇 마리의 감성돔을 잡으니 이제 붉은 해가 금일도 낮은 산 언덕위에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아름다운 풍광에 잠깐의 황홀함을 느끼며 다시 낚시대를 드리웁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작은 씨알의 감성돔의 입질이 있기도 하고, 아래의 사진처럼 찌의 움직임이 없이 크릴만 먹어치우는 잡어들이 있기도 합니다.  그래도 간간히 감성돔의 입질이 있고 커다란 숭어의 입질도 찾아 옵니다.  감성돔 사이즈보다 조금 더 큰 돌돔의 입질도 찾아와 낚시하는 즐거움을 배가 되게 합니다. 오늘은 50여마리의 감성돔과 3마리의 숭어, 1마리의 돌돔을 잡았습니다.
 감성돔 생선회와 돌돔 구이로 저녁을 맛있게 먹어 봅니다.  돌돔구이는 먹을수록 구수한 맛과 아삭하고 씹히는 식감에 황홀함을 느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