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약산면 가사,득암,어두, 당목 앞바다 감성돔 바다낚시 조황정보
4월30일 조금 완도군 약산면 바다풍경펜션 민박에서 가사리의 득암리쪽에서 출조하여 대물급 감성돔을 잡다.
아침에 일어나 수심이 얕은 어두리 방면으로 출조하였는데 물의 흐름도 너무 약하고 입질도 없다. 같이 출조하였던 다른 배에서는 작은 씨알의 감성돔 2마리를 잡았다는 소식이 있지만 나는 아무런 소식이 없자 가사리에서 득암리 방향 수심이 매우 깊은 곳에서 물때를 기다려 보기로 합니다.
오후 4시경에 입질이 올 시간인지라 쉬었다가 다시 낚시대를 드리우기 시작합니다. 이제 물의 흐름이 서서히 바뀌고 물의 방향이 생일도를 향하여 서서히 흘러가고 있습니다. 이럴땐 낚시줄의 꼬임이 많으므로 배의 양편에 낚시대를 나누어서 던져둡니다.
맨처름 약한 입질이 있어 잽싸게 챔질을 했는데 그만 빠져버렸습니다. 참시 후 오른편 낚시대의 끝이 약간 출렁거리자 잽싸게 챔질을 하니 강한 힘이 느껴집니다. 오늘은 너울이 약간씩 있어 자세히 보질 않으면 감성돔의 입질인지 구분하기가 매우 어려운 날입니다.
처음엔 힘이 너무나도 좋아 전혀 올라 올 기미가 보이지 않아 줄에 걸렸나 싶을 정도로 힘이 세었습니다.
(갑자기 전기가 두번이나 왔다갔다하여 급하게 마무리하느라 이제야 사진 올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