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약산면 가사,득암,어두, 당목 앞바다 감성돔 바다낚시 조황정보
2월6일 완도 약산 바다풍경펜션에서 가사리와 득암리 앞바다에 출조하여 큼직한 사이즈의 5마리의 대물 감성돔을 잡았습니다.
생일도 서성리 옆 동산위로 붉은 노을진 둥근해가 떠오를 무렵 수심깊은 양식장에 정박하고서 낚시대를 드리웁니다. 잠시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하면서 한 컷 좔영해 봅니다.
붉은 해가 떠오르는 시간이 조금 지나 약한 입질이 있었는데 챔질을 하고 올려보니 조그만 사이즈의 우럭입니다. 시간이 조금 더 지나 해가 밝게 빛나는 시간에 갑자기 낚시대의 초릿대가 힘차게 꾸벅 인사를 하며 드랙이 풀리는 소리도 함께 들리자 잽싸게 살포시 챔질을 합니다. 강하게 느껴지는 감성돔의 요동에 희열감을 느끼면서 서서히 릴링을 합니다.
아주 준수하게 잘 생긴 큰 씨알의 감성돔을 쳐다보며 기쁨에 흠뻑 젖어 있다가 얼른 미끼를 끼우고 다시 낚시대를 드리웁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다른 낚시대가 꾸벅 인사를 합니다. 이번에는 힘이 훨씬 좋은 녀석이었습니다. 연이어 또 한마리의 감성돔이 인사를 꾸벅하며 반겨주었습니다.
이제 물의 흐름이 바뀌었는데 갑자기 선미의 낚시대가 꾸벅 인사를 합니다. 잽싸게 올려보니 조금은 힘이 없습니다. 입질은 감성돔처럼 힘차게 했는데 힘이 없으니 무척 궁금합니다. 올려보니 사이즈가 무척 큰 대물급 복어였습니다.
이후에도 강력한 입질에 올려보니 사진처럼 낚시바늘 2개를 삼키고 있습니다. 이 두 낚시대는 조금 떨어진 곳에 던져 두었는데 첫 낚시바늘을 물고 와 두번째 미끼를 물고 맛있음에 감동 신이나서 힘껏 도망갔나 봅니다. 한참 뒤에 또 한마리의 감성돔을 잡아 총 5마리의 감성돔을 잡고 일찍 철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