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약산면 가사,득암,어두, 당목 앞바다 감성돔 바다낚시 조황정보
2021년 가을이 되면서 이제서야 완도군 약산면(조약도) 가사리 감성돔 조황정보를 바다풍경펜션에서 올리게 됨을 사과드립니다.
8월22일 토요일 당목항을 바다보는 해동리 양식장 부근에서 감성돔이 잡힌다는 소식에 새벽 일찍 일어나 아무도 없는 바다의 양식장을 잡고서 낚시대를 드리우기 시작합니다.
아직 완전히 밝은 아침이 아니어서 라이트를 켜고서 미끼를 끼우고 낚시대를 던져 봅니다.
시야가 밝아지면서 감성돔 입질이 찾아왔는데 무척이나 힘이 좋아 낚시대를 끌고가려 하지만 잽싸게 챔질을 하고 오랜만에 손맛을 느끼며 천천히 릴링을 해 봅니다. 오랜만의 첫 감성돔이라 무척이나 반갑고 고마웠습니다. 사이즈는 28cm정도로 상당히 큰 씨알의 감성돔입니다. 이어 잠시뒤에 바로 입질이 찾아 옵니다. 날이 완전히 밝아지고 해가 떠오르기 직전까지 약 15마리의 감성돔이 잡혀 주었으며 씨알도 무척이나 큼직한 사이즈로 11월 초순에 잡히는 보편적인 씨알의 크기입니다.
이때 동네 낚시인들이 몇 척 찾아와 제 주변에 정박하고 낚시대를 드리우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아침 일찍보다는 다소 뜸해진 입질로 자주 잡히질 않습니다. 한참동안 기다리던 몇 몇 낚시인은 다른 장소로 옮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곳에서 미동도 하지 않고 그대로 있는데 간간히 잡혀주는 감성돔에 오랜만에 회포를 풀어 봅니다.
오전 10시가 되니 물의 흐름이 바뀌었지만 입질이 별로 없어 먹을 만큼 잡았기에 11경에 철수하고 돌아옵니다.
오늘 잡은 감성돔은 25마리로 사이즈는 약 27~34cm 정도의 먹음직한 사이즈였습니다. 낚시하던 도중 반겨주는 해파리를 촬영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