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약산면 가사,득암,어두, 당목 앞바다 감성돔 바다낚시 조황정보
9월25일 당목리와 가사리 감성돔 조황정보를 완도군 약산면(조약도)바다풍경펜션에서 다녀와 알려드립니다.
아침에 동이 트기 전 낚시터에 배를 정박하고 밑밥을 조금 나눠주고 원투낚시대에 미끼용 크릴을 끼우고 물이 흘러가는 방향으로 던져 둡니다. 그리고 하나 더 던져두고 찌낚시를 준비하고 낚시대를 드리우기 시작합니다. 막 해가 떠오르면서 원투에 복어의 입질처럼 아주 미세하게 흔들림이 있어 잽싸게 챔질을 합니다. 그런데 힘이 아주 강하게 느껴지며 올라오지 않겠다고 요동을 치며 도망가려 합니다. 다시 미끼를 끼우고 다시 던져두고 한참 흘러간 찌낚시대를 다시 감아 올리고 있을 무렵 다시 미끼를 끼우고 던져두었던 처음의 낚시대가 다시 아주 약하게 흔들립니다. 또 잽싸게 챔질을 하니 강한 감성돔이 힘이 느껴지는데 두마리 모두 입질은 아주 약하지만 바늘을 꿀꺽 삼키는 기이한 현상입니다.
이어 얼마가지 않아 또다시 첫번째의 낚시대에서 약한 입질이 있고 감성돔의 강한 힘을 느낄 수 있습니다. 조금 더 기다리니 두번째 낚시대에서 다시 약한 입질이 있었지만 그래도 힘좋은 감성돔입니다. 와 지금처럼만 잡혀주면 오늘은 많은 감성돔을 잡을 수 있겠구나 라고 생각하니 기운이 절로 납니다. 다시 미끼를 끼우고 원투대를 던져두고 찌낚시에 기대하며 아주 열심히 정성을 들여 봅니다. 한참을 기다리던 끝에 드뎌 찌낚시의 입질이 있어 원투를 접고 찌낚시에 전념합니다. 이렇게 열심히 정성을 기울여 오전만에 13마리의 감성돔과 한마리의 숭어가 잡혀 주어 일찌기 철수합니다.
큰 씨알의 감성돔을 손질하여 회무침으로 먹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횟감은 손질하고 상치,양배추,배 등 등 채소를 잘게 썰고 회무침으로 만들어 맛있는 쌀밥과 함께 맛있게 먹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