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일의 조황정보를 오늘에 올리게 되어 사과드리며 가사리와 당목리 주변 감성돔 조황정보를 바다풍경펜션에서 적어봅니다.

아침에 동이 터오를 무렵 낚시터에 배를 정박하니 동녁하늘에 해가 떠오르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밑밥을 조금 뿌려 감성돔이 주변에 모이도록 하고 원투대에 크릴을 끼워 먼저 던져두고 찌낚시대를 준비하고 있을 무렵 옆에 묶어 둔 낚시배에 낚시인이 찾아옵니다.  한참을 기다리니 해가 떠오르고 잠시 지나 첫 감성돔의 입질이 찌낚시에서 찾아옵니다.  힘이 무척이나 좋은 감성돔입니다.  이후에도 찌낚시에서 감성돔은 한두마리씩 입질이 있고 한참동안을 지나 또 2~3마리의 감성돔의 입질이 찾아오고 있을 무렵 미끼를 끼우고 던져 둔 원투낚시대에서는 처음으로 입질이 찾아옵니다. 이후에도 원투낚시대는 몇마리의 감성돔만 잡혀 주었고 대부분 찌낚시대에서 입질이 간간히  찾아옵니다.  감성돔의 입질이 있기 전이나 후에 아주 약한 입질이 있는데 첫 입질이 있고나서 낚시대를 세워 살짝 잡아당겨주면 잡혀주는 숭어의 입질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대부분 첫 입질이 있을 때 챔질을 하면 거의 걸리지 않고 살짝 끌어주면 다시 입질이와서 잡혀주는 형태였습니다. 아래의 배 어창의 사진처럼 여러마리의 숭어가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옆 배에서는 별로 잡지 못하고 있었는데 그 분들이 저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저희 바다풍경펜션에 오늘 예약하신 분들이었는데 찌낚시가 조금 서툴어 보였습니다.  한참을 지나 낚시인들이 철수를 하는데 감성돔 2마리, 농어(껄떡) 1마리, 숭어 2마리를 건져드리니 무척이나 좋아 하십니다.  그 이후에도 간간히 감성돔과 숭어의 입질이 있었는데 상당히 많은 조과가 있었습니다.  감성돔은 20여마리, 숭어도 15마리 정도, 기타 잡어들을 잡고 돌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