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약산면 가사,득암,어두, 당목 앞바다 감성돔 바다낚시 조황정보
약산펜션의 으뜸 바다풍경펜션에서 알려드리는 10월16일 완도군 약산면 조약도 가사리 감성돔 조황정보입니다.
지난 9일과 10일은 비교적 조황이 저조하여 5~7마리의 감성돔과 숭어등 잡어들이 잡혀주었는데 여기에 씨알도 별로 크지 않았는데 이번주에는 서서히 조황이 살아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주엔 갯바위 주변에서 정박을 하였는데 이번엔 수심이 깊은 곳에 자리를 잡고 낚시대를 드리웁니다. 이곳은 수심은 깊지만 감성돔의 입질이 시원하지 않는게 상당히 많아 대부분의 낚시인들은 이곳에서는 많은 조과를 올리지 못하는 장소입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경험이 많은터라 아무리 약한 감성돔의 입질도 알아채며 씨알 좋고 힘도 좋은 감성돔을 잡아올리면 쌓였던 스트레스 바다에 확 날리고 돌아오는 곳입니다. 작년에 동생이 마련해 준 낚시대 고정대를 배에 고정하고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기다려 보는데 이번엔 비교적 감성돔의 입질이 강하게 들어옵니다. 예전엔 대부분 초릿대 부분만 조금 빼놓은 상태라 작은 입질에도 발견할 수 있지만 전체 낚시대에 입질의 느낌이 오려나 걱정을 했었거든요.... 하지만 감성돔의 입질은 대부분 시원했고 힘도 무척이나 좋았습니다.
10여 마리의 감성돔을 잡고 먹을만한 사이즈의 붉바리도 잡고, 숭어도 잡아봅니다. 42cm의 커다란 감성돔이 운좋게도 제게 잡혀주었으며 아래의 사진처럼 아주 작은 붉바리는 어떻게 바늘을 삼켰는지 정말 대단한 녀석이었습니다. 근접하여 촬영하여 크게 보이지만 실제로는 아주 작은 사이즈 였습니다.
큰 씨알의 감성돔 반쪽은 붉바리와 함께 횟감으로 한접시 만들고 나머지 반쪽의 감성돔은 구이로 구워 맛있게 먹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