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약산면 약산도(조약도)의 먹고 싶은 음식들
우리나라에서 자생 약초가 가장 많다는 약산면(조약도)은 130여종의 약초가 자생하며 이중 삼지구엽초(음양곽)가 가장 유명합니다.
예로부터 궁중 진상품으로 널리 알려진 약산 흑염소는 삼지구엽초를 비롯한 약산에서 자생한 약초를 먹고 자라 건강 자양식품으로 인기가 매우 높습니다.
또한 바다에서는 멸치,전복,다시마,미역과 함께 요즘 웰빙식품으로 인기가 매우 좋은 매생이가 생산되고 있습니다.
약산 생선회
생선은 계절,일기 등 시기에 따라 어획량과 가격에 차이가 많습니다. 보통 쉽게 접할 수 있는 생선으로는 농어,우럭,광어 등이며 감성돔 등 산지에서 직접 잡아오는 경우에는 시기나 계절, 일기등에 의해 달라져 가격도 차이가 많아집니다.
생선회는 약산면 소재지의 식당에서 주로 드실 수 있으며, 여름철의 경우 가사해수욕장 주변의 횟집이나 가게(슈퍼)에서 드실 수 있습니다. 또한, 여름철을 제외한 계절에는 현지 주민이 직접 잡으신 감성돔 등을 구매하여 드실 수 있으며 이때는 고기가 잡히지 않은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돈을 지불하고 사고 싶어도 고기가 없어서 살 수 없다는 뜻입니다. 안전한 방법으로는 강진군 마량면에 위치하는 활선어 공판장(어판장)에서 직접 생선을 골라서 살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때는 오후 5시 이전에 현지에 도착해야 가능하며 너무 늦을 경우 문을 닫기 때문에 불가능합니다
또 다른 방법은 가을,겨울,봄까지 제가 직접 낚시로 잡은 고기를 사실 수도 있으며 손질도 해드립니다.(잡을 때만요.....)
대물급 감성돔의 껍질만 쌀짝 익혀 껍질채 손질하여 만든 생선회
생선회의 유래
회(膾)는 육류나 어류를 생으로 또는 살짝 데쳐서 썬 다음 양념 고추장을 곁들여 먹는 음식을 말한다.
생선회, 육회와 같이 날로 만든 생회(生膾)와 어채와 같이 익혀서 만든 숙회(塾膾)가 있다. 또한 숙회에는 강회, 두릅회, 송이회 등 채소로 만든 것도 있다.
고려시대에는 불교의 이상세계를 염원하였으므로 살생을 함부로 하지 않는 종교적 영향을로 회를 즐기지 않는다.
조선시대에는 유교의 성리학을 정치이념으로 삼았는데 공자가 회를 좋아하여 숭유주의의 사조에 따라 아무런 저항감 없이 자연스레 육회나 생선회를 즐겼을 것이라 한다.
생선회는 생선의 가시와 껍질을 작게 발라내고 흰살만 작게 썰어 만드는데, 주로 도미, 민어, 잉어, 복어 등이 이용된다. 대부분이 바다고기는 생선회로 이용되고, 이외에도 깨끗한 물에서 자란 민물고기도 생선회로 즐긴다. 다만 바다고기에 비해 디스토마를 조심하여야 한다.
생선회를 가장 즐기는 민족은 아무래도 일본인들이며, 우리나라의 일식집들이 그들의 영향을 받아 주방에서 일본어로 된 전문 용어가 아무런 여과과정 없이 그대로 쓰이고 있다. 오늘날과 같이 큰 규모의 전문횟집들이 성행하게 된 것은 공업화의 산업경제로 삶의 여유가 생기기 시작한 1970년대 이후이다.
큰 씨알의 감성돔을 직접 손질한 생선회
고기를 알고서 먹는 방법
영양균형을 이루려면 수산식품이 적격이다. 생선이나 패류, 해조류 등의 수산식품은 종류가 많은 만큼 여러 식품의 재료로 사용된다. 흰살 생선의 살, 굴이나 조개, 새우나 전복 그리고 김, 미역, 다시마, 파래 등에 식초와 간장, 식물성기름, 참깨와 호두, 달걀 노른자, 두부 같은 재료와 여러가지 채소와 과실 등을 함께 사용하여 영양가가 풍부하고 맛도 좋은 다양한 요리를 만들 수 있다.
지금까지 살펴본 바에 따르면 수산식품은 맛이 담백할 뿐만 아니라 무기질과 비타민 등의 영양가가 풍부한 완전식품이며 건강 식품인 동시에 장수식품임을 알 수 있다.
바다풍경 펜션지기가 직법 손질한 생선(광어)
싱싱한 생선을 먹자
싱싱한 생선은 영양학적인 면에서뿐만 아니라 성인병 예방이라는 측면에서도 중요하다. 생선에 많이 포함된 EPA나 DHA 등의 불포화지방산은 산회되기 쉽고, 싱싱한 생선을 먹더라도 이 성분은 일단 체내에 들어가면 쉽게 과산화지질로 변한다. 물론 산화가 진행된 생선은 선도가 떨어져서 맛도 없다.
생선 지방질의 산화를 막으려면 비타민 E가 풍부한 식품과 함께 먹는것이 좋다. EPA 섭취 측면에서 본다면 선도가 떨어지기 전의 생선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뼈까지 먹는 습관을 기르자
외과의들의 말에 의하면 요즘 사람들은 뼈가 쉽게 부러지고, 한번 부러지면 잘 붙지 않는다고 한다. 운동부족이 주 원인이겠지만 멸치 같은 작은 생선을 뼈째 먹지 않는 것도 한가지 원인이 될 수 있다. 멸치에는 칼슘이 아주 풍부하기 때문에 어릴때부터 뼈째 먹는 습관을 길러 주어야 하고, 칼슘 흡수를 방해하는 인산염이 다량 함유된 인스턴트 식품을 삼가야 한다. 또한 칼슘 흡수와 뼈 형성에 관계하는 것으로 알려진 비타민D의 합성을 촉진하기 위해 일광욕을 하거나 햇빛을 많이 쬘 필요가 있다.
뼈가 약화되는 것은 육류나 설탕 등 산성식품의 과다 섭취로 인해 산성화 된 체질을 중화하는데 많은 칼슘을 빼앗기기 때문이기도 하다. 옛날부터 전승되어 오고 있는 민간요법 가운데 병을 앓고 나서 잉어나 가물치를 푹 고아 먹는것도 칼슘 등 무기질 섭취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등푸른 생선에 DHA와 EPA가 많다
일반적으로 불포화 지방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생선은 한류에 살고 있는 등푸른 생선이다. 다시말해 생선이라고 해서 모두 불포화 지방산이 많은 것은 아니라는 이야기다. DHA나EPA란 바다에 사는 미세조류로부터 합성되는 성분으로 미세조류를 먹이로 하는 생선이 이 성분을 갖고 있는 것인데 지방산의 일종이니 만큼 지방이 많은 등푸른 생선에 많은 것이다.
※ 등푸른 생선을 통해 DHA나 EPA를 효과적으로 섭취하려면 회로 먹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DHA나 EPA는 생선 지방에 주로 포함되어 있으므로 조리과정에서 손실되기 쉽기 때문이다.
등푸른 생선 - (고혈압, 각기병,빈혈, 골연화증에 좋다.)
양질의 단백질은 물론 우리 몸에 좋은 성분인 EPA, DHA와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성인병에 뛰어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대표적인 등푸른 생선으로는 고등어, 꽁치, 정어리, 전갱이, 청어, 삼치, 가다랭이, 참치, 장어, 연어, 방어, 멸치, 뱅어 등이 있다.
횐살생선 - (노화방지, 시력강화, 각종 염증에 좋다.)
지방질이 적고 살이 연해 소화 흡수력이 떨어지는 어린이나 노인, 환자들에게 특히 좋고, 등푸른 생선에 비해 영양은 다소 떨어지지만 비린내가 적고 맛이 담백해 누구든지 쉽게 즐길 수 있다.
조개류 - (간기능 강화, 심근경색 예방에 좋다.)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며 강장, 강정작용이 뛰어난 타우린 성분이 특히 많은 것으로 알려진 조개류로서, 특유의 감칠맛이 있고 소화 흡수가 잘되는 영양만점의 식품이다.
갑각류 - (골다공증, 심장병, 당뇨병 예방에 좋다.)
칼슘 함유량이 뼈째먹는 생선 이상으로 많을 뿐 아니라 타우린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각종 성인병에 효과가 있다. 감마아미노산이 특유의 감칠맛을 내므로 누구나 좋아하는 건강식품이다
연체류 - (성인병 예방에 좋다.)
필수 아미노산 함량이 많은 질 좋은 단백질 보급원일 뿐 아니라 여러가지 성인병에 효과를 발휘하는 타우린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소화가 잘 안되는 단점이 있으나 영양 면에서 우수하다.
해조류 - (성인병, 비만에 좋다.)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고 칼로리가 거의 없어 성인병 예방 및 비만 방지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칼륨, 요오드, 칼슘, 식물성 섬유 등 몸에 좋은 성분이 종합해서 젊어지는 식품이다.
제대로 알고 먹자
머리, 눈, 내장을 먹도록 하자.
생선의 등 쪽은 담백한 맛을 갖고 있고, 배쪽에는 기름기가 많다. 특히 다랑어의 뱃살은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등과 배 사이에 있는 혈합육에도 혈액이 많아서 영양이 풍부하다. 그러나 독특한 냄새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옛말에 어두육미 - 생선은 머리가 맛이 좋고 육류는 꼬리가 맛이 있다 - 라는 말도 있듯이 생선의 머리는 말이 필요 없는 일미이다.
생선의 눈에는 콘드로이틴(condroitin)황산이 많고, 간장과 내장에는 지방질이 많아 지용성 비타민인 비타민 A 및 D 등의 영양가가 다른 부위에 비해 높다. 그리고 간장은 비타민이나 무기질의 중요한 공급원이기도 하다.
생선회가 몸에 좋다.
일반적으로 식물을 가열, 가공하면 영양소가 파괴되기 쉬우므로 신선한 어패류를 날것 그대로 먹는 것이 맛과 영양이 좋을 뿐만 아니라 소화, 흡수가 빠르고, 조리도 간편하다. 생선회는 생선의 종류나 계절에 따라 맛에 차이가 있다. 제철에 무, 상추, 그리고 들깻잎 등의 채소를 곁들이면 비린내가 사라져 식미를 돋울 뿐만 아니라 영양소도 고루 섭취할 수 있어 좋다.
삶는 것이 굽는 것보다 영양손실이 적다.
생선을 구우면 비린내는 없어지지만 지방질의 손실이 많다. 성인병의 예방 및 치료에 효과가 있는 EPA 등의 주요 지방산 성분이 조리 도중에 파괴되기 때문이다. 지방질 성분은 물에 녹지 않지만 삶으면 국물로 유출되기 때문에 국물을 먹는 것이 좋다. 지나치게 삶으면 단백질이나 비타민 등 일부 영양성분이 파괴되지만 적당히 삶으면 생선의 표면이 굳어져서 남아있는 영양분을 보호할 수 있기 때문에 굽는 요리보다는 삶는 요리가 더 좋다.
그러나 먹는 것은 습관이기 때문에 맛과 기호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지나치게 씻으면 영양소가 파괴된다.
수용성 무기질은 가열 조리시 없어지지 않지만, 씻으면 씻을 수록 없어지며, 비타민도 마찬가지다. 싱싱한 생선을 토막낸 후에는 가능한 한 씻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수돗물에 담가서 먹으면 영양소가 파괴된다
약산면 특산품인 감성돔과 생선요리에 대한 자료는 약산면 가사리 가사해수욕장 위 바다풍경 펜션민박에서 인터넷 발췌와 직접 촬영한 사진자료를 기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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